
- "메달보다 나 자신과 활시위 한 발에 집중"… 압도적 연습량으로 일군 아시안게임 금메달
-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버텨… 중원대 후배들도 스스로를 믿길"
- "중원대학교를 다시 알리게 돼 뜻깊어, 동료들에게 선한 영향력 주는 선수 될 것"
중원대학교(총장 장기원)는 레저스포츠학과 동문(13학번)인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김종호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사상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김종호 선수는 수많은 국제대회를 휩쓴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이지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막연하게 '국가대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품고 묵묵히 땀 흘리다 보니 지금의 메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결승전 현장에서는 메달을 의식하기보다 그저 활시위 한 발, 한 발에만 집중했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금메달이었고, 굉장히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팽팽한 중압감을 이겨낸 비결에 대해 "엄청난 긴장 상태에서도 내 자세가 흔들림 없이 나올 것이라는 '연습량'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상대방을 신경 쓰기보다는 오롯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 숱한 슬럼프를 겪었던 그는 진로를 고민하는 모교 중원대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 선수는 "저 역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었다"면서도, "'할 수 있다', '좋은 일이 생길 거다'라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버텨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각자의 삶과 목표는 다르겠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나아간다면 점차 발전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테니 의심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던 중원대학교 시절에 대해서는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자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시간"이라며, "모두의 열띤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고, 이번 우승으로 중원대학교의 이름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종호 선수는 "지금의 성과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출전할 모든 시합에서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선사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모교에도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원 총장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킨 김종호 선수는 우리 대학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